안녕하세요, hakairyuousinn이에요(X 계정).
르 잡초는 길가에서 뽑은 풀을 프랑스 요리 접시에 플레이팅해서 원가를 줄이는 게임이에요. 한 접시 정가는 ₩180,000. 비싼 재료를 빼고 풀을 넣을수록 많이 남아요. 그런데 평론가에게 풀이라는 게 들키면 전액 환불이에요. 스마트폰이든 PC든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할 수 있고, 다운로드도 가입도 필요 없어요.

게임 방법
먼저 길가에서 풀을 뽑아요. 전봇대 밑이나 자판기 뒤에 풀이 나 있고, 누른 채로 당기면 뽑혀요. 시간은 15초, 바구니에는 12개까지 들어가요.
다음은 주방에서 플레이팅이에요. 선반은 ‘풀’ ‘메인’ ‘가니시’ ‘소스’ 네 개. 풀은 전부 ₩0이고, 소 안심은 한 조각 ₩30,000, 관자는 하나에 ₩15,000이에요. 소스는 탭하면 점, 드래그하면 선, 길게 누르면 웅덩이가 돼요. 플레이팅에는 시간 제한이 없어요.

화면 위에 ‘풀 발각 위험’과 ‘고급스러움’ 막대가 나와요. 이걸 보면서 풀을 하나 더 넣을지, 진짜 재료를 한 조각 더 넣을지 고민하는 게임이에요.
‘내놓기’를 누르면 별과 매출, 원가, 이익이 나와요. ★★★면 ₩180,000 그대로, ★★면 ₩60,000 할인이에요.
비슷한 접시를 세 번 냈더니 두 번 들켰어요
공개된 게임에서 관자에 풀을 두세 개 곁들인 접시를 세 번 내 봤어요. 일본어, 영어, 한국어로 한 번씩. 결과는 들킴, 들킴, 통과였어요.
들키면 전액 환불하고, 풀 하나당 ₩30,000의 배상금까지 물어요. 매출은 0인데 원가는 이미 들었으니 바로 적자예요.

통과한 접시는 ★★였고, 평론가는 질경이를 ‘어린 시금치’라고 믿었어요. 풀마다 착각하는 재료가 정해져 있어서, 민들레는 프로방스 루콜라, 이끼는 브르타뉴 해초가 돼요.
배상금은 공개한 날 저녁에 넣었어요. 그전까지는 들켜도 환불만 하면 됐어요.
첫 버전은 쓰레기도 올릴 수 있었어요
시작은 11월 6일의 메모였어요. 첫 버전은 풀이나 쓰레기를 접시에 올리고 평론가가 값을 매기는 놀이였어요. 만들어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만뒀어요.

두 번째 버전에서 풀로 원가를 줄이고 별과 이익을 둘 다 노리는 형태로 바꿨어요.
진짜 프렌치 접시를 보고 한 번 더 고쳐 만들었어요
두 번째 버전 다음에, 별을 받은 레스토랑에서 실제로 찍은 접시 사진을 찾아봤어요. 이미지 검색 위쪽은 AI로 만든 이미지가 많아서, 가게에서 찍은 사진만 봤어요.
보니까 제 게임이랑 완전히 달랐어요. 메인은 작고, 곁들임이 열 개 넘게 올라간 접시도 많아요. 소스도 선만 있는 게 아니라 웅덩이, 점, 가루가 있고, 한 접시에 여러 색을 써요. 음식이 차지하는 건 접시의 10~30% 정도고, 나머지는 여백이에요.
두 번째 버전은 ‘6개 이상 담으면 정식 취급’이라서, 진짜 접시가 오히려 정식이 되는 구조였어요…
세 번째 버전에서는 재료 값을 한 조각씩 매기고, 소스를 점·선·웅덩이·가루로 그릴 수 있게 했어요.
개발하면서 봤던 접시 모양 10개를 게임 안에서 재현해서 내 봤더니, 10개 모두 별을 받았어요. 풀 9개만 올린 샐러드는 ★★★. 다만 들킬 확률이 약 74%였어요.
채점 방식과 요령은 게임 방법 페이지에 정리해 뒀어요. 원가를 얼마까지 줄였는지, 괜찮으면 알려 주세요.
▶ 르 잡초 하러 가기(전날에는 유리를 불어 그릇을 만드는 게임도 냈어요)